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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19 백신' 시·군별 접종센터 설치 … 위탁의료기관 1000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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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부터 19세 이상 대상 접종 … 의료·행정인력 1105명, 소방·경찰 투입

경북도, '코로나19 백신' 시·군별 접종센터 설치 … 위탁의료기관 1000곳 운영 2월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1월26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국초저온 물류센터 통합관제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초저온 보관소의 온도 유지 상태, 보안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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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도는 2월 중순까지 23개 시·군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접종센터를 설치(시·군당 1개소, 포항 2개소)하고, 1000개소의 위탁의료기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백신 접종대상은 19세 이상 227만명(우선접종대상 190만명)으로 설정됐다. 2020년말 인구 263만9422명의 86% 수준이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와 종사자, 코로나19 대응요원 등 이른바 감염병 고위험군이다.


예방접종은 2월부터 11월까지 정부에서 지정한 예방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된다. 1분기에는 요양병원과 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가 우선 접종 대상이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도민과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와 성인(19~64세), 4분기에는 2차접종자와 미접종자 순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센터에서는 유전체 백신 mRNA(미국 제약사 화이자·모더나 제조), 위탁의료기관에서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얀센)을 접종하게 된다.


접종센터에는 의료 및 행정인력 1105명이 투입되고, 추가 의료인력 확보에 대해서는 도 의사회와 간호사회가 동참한다. 접종기간 동안 교통불편 해소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 시내버스 노선 접종센터 경유지 추가 등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방접종 이후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읍·면··동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귀가 후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실시 경험이 풍부한 의사, 역학조사관 등 의료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을 운영하며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28일 발표될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에 발 맞춰 백신확보와 대상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도민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한 예방접종이 추진 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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