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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간 확진 평균 384명… 수도권 外 모두 2단계 기준 미달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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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간 확진 평균 384명… 수도권 外 모두 2단계 기준 미달 (상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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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전국의 국내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차 유행 시작 이래 처음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인 400명 밑으로 내려왔다. 지역 별로도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이 2단계 기준 미만을 나타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3주(17~23일) 일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환자 수는 384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25.6% 줄어든 수치다. 해외유입 26.9명을 합친 전체 평균 확진자 수는 410.9명이다.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2.5단계 격상 기준인 '전국 400명 이상 확진' 밑으로 내려온 건 3차 유행 시작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수치는 지난해 52주(12월20~26일) 1016.9명을 기록한 후 930.3명→ 738.0명→ 516.1명 등으로 계속 감소 추세를 이어왔다.


권역별로도 모든 권역이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아직 264.9명으로 2단계 격상 기준인 200명 이상을 넘어선 수도권을 제외하면 모든 권역이 2단계 기준 밑으로 평균 확진자 수가 내려앉았다.


하지만 선행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확진과 집단감염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방대본의 감염경로 조사에 따르면 선행확진자 접촉은 1285명으로 44.7%에 달했고, 집단발생은 16.1%(462명)로 나타났다. 이외 병원 및 요양시설 7.3%(211명), 해외유입 6.5%(188명), 조사 중이 25.1%(722명)다.


신규 집단발생은 총 13건이다. 사업장이 4건, 다중이용시설 2건, 병원·요양시설 2건, 가족·지인모임 1건, 종교시설 1건, 기타 3건이다.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격리중·위중증 환자 중 치명률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높고, 특히 80대 이상 격리 중 확진자 735명 중 위중증 환자가 67명(22.6%)로 여전히 많아 위중증·사망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방대본은 내다봤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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