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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韓 위스키 최초 미국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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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주 선 공략

골든블루, 韓 위스키 최초 미국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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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골든블루가 한국 로컬 위스키 최초로 세계 최대 주류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한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12월 30일에 생산된 사피루스는 23일 첫 선적됐다"면서 "다음달부터 미국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로컬 위스키 1호인 동시에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골든블루가 해외로 수출하는 첫번째 물량이다. 이 제품은 2017년 리뉴얼 이후 현재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위스키다.


골든블루는 첫번째 수출 물량을 우선적으로 캘리포니아와 네바다를 중심으로 애리조나, 뉴멕시코, 오리건, 텍사스, 워싱턴, 하와이 등 총 8개 주에 공급한다. 이후 미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혀갈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 한인들이 20% 이상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가 위치해 있고, 네바다주는 세계 최대의 관광도시이자 한인들 활동이 왕성한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해 있어 미국에 거주하는 250만여 명의 교민을 선제 공략하는 데 최적화된 지역이다.


골든블루는 오랜 시간 미국 진출을 준비해 왔다. 골든블루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3년 동안의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스키 용량은 늘리고 도수는 낮추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번에 미국에서 처음 판매되는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국내 판매 용량인 450ml가 아닌 미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750ml 용량이다. 미국 주류시장에서도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순한 술’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맞춰 미국인들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36.5도 저도주로 시장을 공략한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은 K-주류의 세계화라는 원대한 소명에 다가서는 본격적인 발돋움"이라며 "아시아 수출 성공사례와 경험, 미국 시장에 대한 3년 간의 철저한 연구 및 조사는 분명 한국 로컬 위스키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며 대한민국 주류의 위상을 제고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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