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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이가이 학생 5년 동안 기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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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매 용돈 모아 총 865만 3000원 뜻깊은 장학금 기부

무안군, 이가이 학생 5년 동안 기부 이어져 이가이(우측) 이현준 남매가 (재) 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215만 3000원을 기부했다. (사진=무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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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9일 이가이(22·여) 이현준(14세) 남매가 (재) 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215만 3000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가이 학생의 장학금 기부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이후 동생 이태이, 이현준 학생이 함께 참여해 매년 1∼2차례씩 용돈을 모아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세 남매가 승달장학회에 기부한 장학금은 총 865만 3000원에 이르며, 올해는 이가이, 이현준 학생이 장학금을 기부했다.


김산 군수는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도 많을 나이인데 용돈을 모아 다른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줘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에 기부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 무안군승달장학회는 지난 1994년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돼 현재까지 총 2555명에게 2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에도 13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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