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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SKT, 본업과 자회사 모두 양호한 4Q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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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업뿐만 아니라 미디어, 커머스 등도 순조롭게 성장

[클릭 e종목] SKT, 본업과 자회사 모두 양호한 4Q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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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본업과 자회사 모두 선방하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15일 DB금융투자는 SK텔레콤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7747억원, 영업이익 24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삿 8.3%, 7%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4조7671억원, 영업익 260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본업과 자회사 모두 양호했다는 평가다. 5G 가입자가 연말 및 아이폰12 효과로 4분기에만 120만명 가량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이동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한 2조5240억원으로 예상된다.


자회사들의 성적도 준수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 매출은 티브로드 합병 효과 및 IP TV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9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커머스도 '11절' 행사 및 최근 이커머스 시장 호조에 따라 연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영업외단에서 통신 3사 모두 28기가헤르츠(GHz) 주파수 자산에 대한 대규모 손상차손 반영이 예상되면서 SK텔레콤의 지배순이익은 489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전분기 대비 87.4% 증가한 규모다. 올해에도 이동통신망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매출 19조6380억원, 영업이익 1조4770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예상치 대비 매출은 5.8%, 영업익은 16.1% 늘어난 수준이다.



이 같은 배경에 DB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16.7% 올렸다. 전날 종가는 25만5500원이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원스토어 상장을 시작으로 자회사 가치도 주가에 반영되는 한편 향후 SK하이닉스 배당금을 배당 산정 시에 반영하게 되면 올해 중간 배당부터 증가할 가능성도 높다"며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주사 전환 이슈는 올해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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