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시험 결과가 오는 13일 최초 공개된다.
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달 13일 대한약학회가 주최하는 2021 하이원신약개발심포지아에 참여해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한 후 지난달 29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 당시 코로나19 치료제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점을 고려한 식약처의 요청으로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상세한 임상 데이터를 비공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의 도입이 가시화했는데도 명확한 임상결과는 오리무중이라는 우려가 확산하자 조기에 발표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임상 데이터 조기 공개에 대한 동의를 얻고 가장 먼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학회에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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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국제 학회에서도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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