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자가격리에서 벗어났다고 26일(현지시간) dpa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크리스마스 전 마크롱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지중해 연안 브레강송 요새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기서 얼마나 머물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17세기에 건축된 브레강송 요새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 주로 대통령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베르사유궁 정원에 있는 거처에서,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파리 엘리제궁에서 각각 지냈다.
마크롱 대통령은 확진 후 피로와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다 최근 회복세를 보였다.
마크롱 대통령을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던 장 카스텍스 총리 역시 두 번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자 지난 23일 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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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랑스는 크리스마스였던 전날 2만262명의 신규 확진자와 159명의 신규 사망자를 기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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