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동부건설 컨소시엄 "고부가가치·틈새시장 발굴…한진중공업 경쟁력 확보할 것"

시계아이콘01분 0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의 조선과 건설분야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한진중공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건설은 법정관리 이후 5년 만에 기업 정상화를 이루는 등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동부건설의 위기관리 및 경영 노하우를 통해 한진중공업의 경쟁력강화를 조기에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건설업분야에서는 성공경험과 노하우는 충분하기 때문에 사업시너지 강화를 통해 조기에 건설업 강화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 또 조선업분야에서는 한진중공업의 강점을 극대화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 매각과 관련해 조선업 경쟁력 강화 및 고용유지가 중요한 이슈라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산 특수선 분야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조선업 분야의 고부가가치 선박 및 틈새시장을 철저히 분석하여 차별화된 전략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주산업의 특성상 이러한 전략을 통해 일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현재의 영도 조선소 가동률을 높이면, 조기에 회사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의 고용승계 부분도 명확히 했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 주식매매 계약상에 인력의 고용 승계를 보장하는 데다 기술력을 살려 제대로 된 회사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조선업의 정상화를 위한 고용안정과 추가적인 고용창출 대한 사업적 시너지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것이지 현실성 없는 영도조선소 부지를 조선업 이외의 목적으로 개발하거나 처분하는 것은 애초의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건설은 법정관리 졸업이후 노사상생을 통해 조기에 경영 정상화를 이뤄냈으며, 인위적인 인력구조조정 없이 매년 신규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여 법정관리 졸업이후 지금까지 약 30% 인력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 상황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이긴 하나, 포스트코로나 이후 건설업과 조선업분야에서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맞춰 다양한 사업적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컨소시엄 참여회사들과 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조기에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AD

동부건설 컨소시엄의 대표사(SI)로는 동부건설이, 재무적 투자자(FI)에는 NH PE-오퍼스PE다. 특히 NH PE-오퍼스PE 펀드 자금을 기반으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일반 사모펀드와 달리 기업 재무 안정 펀드로, 구조조정 시장의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기업의 Turn-Around를 지원한다. 펀드를 통해 기업의 안정화와 정상화에 기여할 목적을 띠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