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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연말에 '백화점 선물하기' 인기…전년比 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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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디올 등 수입 화장품 52.8%

비대면 연말에 '백화점 선물하기' 인기…전년比 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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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연말을 앞두고 현대백화점이 ‘더현대닷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운영 중인 ‘선물 서비스’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오프라인 모임을 비대면 선물로 대신하는 수요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더현대닷컴 선물서비스의 주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더현대닷컴 전체 주문 건수 신장률(32%)보다 10배나 높은 수준이다.


연말 수요가 높은 상품군의 비중이 커졌다. 샤넬·클라란스·디올·록시땅 등 수입화장품의 선물 주문 비중은 52.8%로 지난해(28.9%)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유아동 상품군 선물 비중도 17.4%로 지난해(11.1%)와 비교해 1.5배 늘었다.


더현대닷컴 선물서비스는 더현대닷컴 모바일 앱에서 구매 시 상대방 주소를 모르더라도 휴대폰 번호를 알거나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돼 있으면 각각 문자(SMS)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 15개 전 점포에 입점한 1200여개 브랜드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닷컴 선물서비스 주문량 증가에는 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맞는 연말인 데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송년회 등 모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대신해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심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연말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더현대닷컴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연말연시 선물 기획전’을 열고 다이어리·캔들(양초)·식기 등 200여 개 상품을 선보이며, 프랑스 향수 브랜드 ‘아틀리에 코롱’, 이탈리아 코스메틱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수입 화장품 기획전, 무스너클·파라점퍼스 등 수입 프리미엄 패딩 기획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머니’ 적립금을 구매 금액별로 최대 10%까지 증정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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