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함양군, 대로마을 90대 노부부 이웃돕기 성금 기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김종열·맹숙희 부부 코로나·한파 속 이웃에게 힘이 되길

함양군, 대로마을 90대 노부부 이웃돕기 성금 기탁 함양군 대로마을 90대 노부부 이웃돕기 성금 기탁 (사진=함양군)
AD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함양군 서상면 대로마을에 사는 90대 노부부가 21일, 나란히 손을 잡고 면사무소를 방문했다.


이들 노부부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면사무소를 찾아 추운 겨울 우리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을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김종열·맹숙희 부부는 각각 6·25 참전유공자로 교수와 조산원으로 젊은 시절을 보내고 퇴직 후 고향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고 있다.


김종열·맹숙희 부부는 “이제 마지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라 전체가 코로나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고 겨울 한파까지 겹쳐 더더욱 힘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성금을 전달하니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이에 정우석 서상면장은 “100세를 바라보는 연세에 거동도 불편하실 텐데 어려운 분들에게까지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함양군 서상면은 기탁된 성금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