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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헨리 예술후원인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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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국립현대미술관 절판 미술 도서 제작에 1억원 기부
헨리 유튜브 통해 음악 영재 발굴·'꿈의 오케스트라' 홍보대사

BTS RM·헨리 예술후원인대상 수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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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김남준)과 가수 헨리가 예술후원인대상을 받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1일 이들을 비롯해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하정웅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 등 개인 네 명과 기업 여섯 곳을 올해의 예술후원인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트로피를 전달했다.


RM은 지난 9월 국립현대미술관의 절판된 미술 도서 제작에 1억원을 기부했다. 문예위는 "RM의 기부 덕에 절판된 미술 도서를 제작하고, 이를 전국 공공도서관·초중고교도서관 400여 곳에 기증할 수 있었다"며 "기초 예술에 관한 관심을 확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고 했다.


헨리는 지난 3월 시작한 유튜브 '같이헨리' 시리즈로 음악 영재를 발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소외계층을 포함한 아동·청소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BTS RM·헨리 예술후원인대상 수상


유인택 사장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을 위해 위기 극복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예술의전당 개관 이래 처음으로 공연장 대관료를 면제해 예술단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재일교포인 하정웅 명예관장은 1993년부터 전국 미술관, 박물관, 대학 등에 작품 1만2000여 점을 기부했다. 가전판매와 임대업으로 번 돈으로 미술품을 수집해 대부분 고국에 내놓았다.



기업 부문에서는 대학로의 어려운 소극장을 후원하고 11년간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운영한 KT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디뮤지션을 지원한 오비맥주가 영예를 안았다. 한국전력공사와 네이버TV 후원라이브, 신한카드 디지털스테이지, 카카오같이가치도 한 해 동안 예술 후원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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