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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카드사 "항공권바우처, 내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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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단되자
항공권 바우처 내년까지 연장

코로나19 장기화에…카드사 "항공권바우처, 내년까지 연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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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카드사들이 해외항공권과 호텔 바우처 사용기한 연장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해외항공권·호텔 바우처의 사용 기한을 내년 12월까지 일괄 연장하기로 했다.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 '더 프리미어', '더 에이스 블루 라벨', '더 에이스', '더 베스트' 등 프리미엄카드 5종이다. KB국민카드는 역시 '로블(ROVL)카드', 베브(BeV) 카드 등 항공권 바우처 카드를 사용 중인 고객에게 제공되는 항공권 바우처의 사용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현재 항공권 바우처와 관련해 사용기한을 6개월 연장하거나 신세계상품권으로 대체 바우처를 제공 중이다. 롯데카드도 항공권 바우처 사용을 1년까지 연장할 수 있고 롯데상품권 등 다른 바우처로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하나·비씨카드 역시 항공권 바우처 사용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했으며, 우리카드는 고객이 원하면 3개월 단위로 계속 연장이 가능하다.


카드사들이 이처럼 바우처 사용기한 연장에 나선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중단됐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을 갈 수 없게되면서 해외항공권 사용이나 면세점 할인, 현지호텔 이용 자체가 어렵게 됐다. 특히 바우처 서비스가 제공되는 카드는 일반 카드 대비 연회비 등이 높은 프리미엄 카드가 대부분이어서 우량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카드사들이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서 사용하는 카드사용 승인액은 급감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21억7000만달러(약 2조403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7억9000만달러ㆍ5조3034억원)보다 54.8%나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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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말까지 한 차례 항공권 바우처 연장 조치를 취했던 카드사들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바우처 사용기한을 내년까지 연장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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