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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보행자 안전 위해 ‘LED바닥신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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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 통학로 등 보행자 통행 많은 11개소에 ‘LED바닥신호등’ 설치...학교주변 5개소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

금천구, 보행자 안전 위해 ‘LED바닥신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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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보행자 통행이 많은 교차로와 통학로, 횡단보도 등 총 11개소에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


‘LED 바닥신호등’이란 횡단보도 신호대기선 바닥에 LED패널을 설치해 신호등과 동일한 신호를 표출하는 보조 신호등이다.


구는 출퇴근시 보행자 통행이 많은 전철역 3개소(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역, 금천구청역)와 독산3동 학교밀집지역인 문성로 구간 2개소, 금나래초등학교 주변 3개소, 시흥초등학교 입구와 맞닿아 있는 금하로, 벚꽃로, 독산로 각 1개소에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


LED 바닥신호등은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어르신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보면서 주변을 살피지 않는 보행자(일명 스몸비)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 보도가 아닌 차도에 나와 신호를 대기하는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야간 시인성 확보를 통해 야간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금하로 시흥초입구’, ‘금나래초교 후문’, ‘독산로 정심초 입구’, ‘문성로(2개)’ 등 총 5개소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했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적색신호 시 보행자가 차도에 진입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 주십시오”라는 경고음을 송출해 보행자가 위험을 인지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교통시설물이다.


두 사업은 모두 서울시 지원을 받아 시행한 사업으로 구는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운영효과가 큰 지역을 추가 검토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도로교통법 개정(일명 민식이법)’에 따른 통학로 안전강화를 위해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10대를 설치, 경찰청에서 내년부터 운영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속적인 학교주변 교통시설물 정비, 불법주차단속 강화,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 등을 통해 아이들의 통행 안전을 확보, 스마트 교통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보행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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