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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커지는 실적 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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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앨범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앨범 판매량은 약 150만 장 이상으로 올해 1~3분기 합산 판매량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2월에는 온라인 공연도 예정돼 있다. 블랙핑크가 오는 27일 유튜브를 통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첫 온라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온라인 공연은 유튜브에 일정 수수료를 주고 공연 관련 각종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단발성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손인분기점(BEP)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티켓 가격은 3만6000원, 4만8000원이고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는 5400만명으로 수십만명 수준의 공연 티켓 구매 예측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앨범 판매량, 온라인 공연 수익 등을 감안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919.5% 급증한 103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전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132억원, 33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0.3%, 152.4% 증가한 수치다. 성 연구위원은 "내년 국내외 콘서트는 일단 불가능하다고 보고 온라인 공연은 상·하반기 각각 한 번 이상은 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면서 "앨범 판매량은 올해의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을 반영해 신한금융투자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 연구위원은 "예상을 상회하는 앨범 매출 및 신규 온라인 공연 매출 등으로 향후 실적 추정치를 올렸다"면서 "앨범 판매 증가세 지속, 온·오프라인 공연 기대감,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 등이 겹치면서 점진적인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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