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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취업 명문' 김천대, 영상회의로 수어통역사 실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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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대면 수업 일환으로 실시간 'ZOOM' 수어 실습
사회복지학과, 수어동아리 '수향' 운영하며 수어통역사 배출

'맞춤형 취업 명문' 김천대, 영상회의로 수어통역사 실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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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수화통역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천대학교의 사회복지학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의 일환으로 화상회의 도구인 줌(ZOOM)을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에 따르면 이 대학 사회복지전공(주임교수 이예종) 수어동아리 '수향'은 지난 1일 실시간 ZOOM으로 비교과 프로그램<사진>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은 사회복지전공 박상기 교수의 지도 아래 최지혜 수어통역사와 학생들이 다자 영상 회의 모습으로, 실시간으로 수화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4년제 사회복지학과로는 처음으로 '한국수어'를 정규교과 과정(1~3학기/6학기)으로 채택, 전문적인 수화통역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김천대 사회복지학과는 정규 과목 이외에도 수화동아리를 통해 수화통역 현장전문가로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회복지전공 19학번 이아림 학생은 "농아인과 수어로 소통하는 것이 조금 어렵다는 생각도 했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앞으로 수화로 소통하게 되는 기회가 생긴다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대학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대국민 담화나 주요 정책 또는 재난 상황 발표 현장에 수어통역을 제공하는 등 수어통역사들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사회복지전공 학생들이 수어통역 분야에 매력을 느껴 수어통역사로서 취업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천대는 다채로운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최근 3년 연속 취업률 100%를 달성한 간호학과를 비롯해 많은 학과에서 전통적으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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