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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후 혼조세… 코스닥 9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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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후 혼조세… 코스닥 900선 회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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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지만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약 2개월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8포인트(0.39%) 상승한 2686.38로 출발했다. 전날 2675.90으로 장을 마치며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는 장 초반 2689.88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또 한번 경신하기도 했지만 이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6.87포인트(0.26%) 오른 2682.7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민간 고용지표 부진에도 부양책 협상 기대가 부상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87포인트(0.20%) 상승한 2만9883.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6.56포인트(0.18%) 오른 3669.01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4포인트(0.05%) 하락한 1만2349.37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기초로 협상을 벌일 것이며 합의될 것이라고 주장한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고용 등 실물경제가 위축을 보이고 있고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한 점은 부담이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對) 중국 관세를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주장한 점도 우려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가 각각 2147억원, 144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34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의료정밀 등이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 보험, 증권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전자, NAVER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 삼성SDI, 카카오, 현대모비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사상 처음 7만원을 넘어섰다.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과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를 끌어 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포인트(0.25%) 상승한 901.61로 출발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10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2.46포인트(0.27%) 오른 901.80을 기록 중이다.


현재 수급별 상황을 보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17억원, 43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 투자자는 120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유통, 오락문화 등이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제약이 10% 이상 오르며 급등하고 있고, 펄어비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스튜디오드래곤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 케이엠더블유, 휴젤 등은 하락하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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