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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 '더 토핑'…'물'을 주제로 색다른 무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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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6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서울시무용단 '더 토핑'…'물'을 주제로 색다른 무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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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은 오는 12월3~6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The Topping; 더 토핑'을 공연한다.


서울시무용단은 2015년부터 한국무용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세상의 모든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주제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는 '더 토핑'을 공연해왔다. '더 토핑'은 '얹거나 치다'라는 뜻으로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나 예술가와 협업한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공연 첫 회부터 한국무용과 스트리트 댄스, 발레, 애니메이션, 연극, 국악과의 결합으로 '장르의 벽을 깬 과감하고 참신한 기획'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무대로 확대해오고 있다.


올해 '더 토핑'의 공연은 주역에서 유래한 8괘의 하나인 감괘(坎卦)를 주제로 선정해 물과 함께 이뤄지는 무브먼트 리서치 개념으로 작업했다. 감(坎)은 본래 '구덩이'를 의미하는데, '빠지다(陷)'와 험난하다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작품은 물을 사용하기도 하고 물의 의미나 정신을 가져오기도 하며 물의 움직임을 끊임없는 연구한 3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작품 '수류(水流), 다섯 개의 변곡(變曲)'은 물을 형상화한 다섯 개의 변곡을 통해 여자의 일생을 그린다. 두 번째 작품 '어 캄 씨(A Calm Sea)'는 평온함 속에 사악함을 품고 있는 바다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이야기한다. '수류, 다섯 개의 변곡'과 'A Calm Sea'는 소수의 안무자가 아닌 출연진 전원이 연구하고 협력한 집단안무의 실험을 채택해 완성됐다.

서울시무용단 '더 토핑'…'물'을 주제로 색다른 무대 준비

마지막 작품 '단'에는 유일한 외부 안무자 김성훈이 참여했다. 김성훈은 LDP무용단과 아크람칸무용단에서 활동 중이며 지난해 서울시무용단 '놋'에 조안무로 참여했다. 이번 작품은 특별히 물을 활용하여 서로 다른 일상과 다양한 삶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선, 그 간극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울시무용단은 세 작품을 여자팀, 남자팀, 혼성팀으로 나눠 공연한다. 관객들은 출연진의 성비에 따라 보여지는 작품의 색깔이 어떻게 다른지 가늠해 보며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변형 블랙박스 무대인 세종S씨어터에서 객석을 줄이고 무대를 확장했으며 무대바닥에 물을 사용하는 등 공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독특한 무대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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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토핑' 입장권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8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좌석 운영은 띄어앉기 수칙을 준수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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