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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IB체질 개선' 향후 주가의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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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IB체질 개선' 향후 주가의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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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메리츠증권에 대해 투자은행(IB)의 체질 개선이 향후 주가 흐름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근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증권은 3분기 견조한 트레이딩 부문 실적으로 순영업수익 기준 29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한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그는 "전분기 대비해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기업금융과 금융수지 부문에서 부진했고 타 대형증권사 대비 위탁매매 부문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혜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부동산PF 선진화 방안에 의해 강점을 가지고 있었던 PF비즈니스가 총액인수 비즈니스에서 셀다운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있다"며 "금융수지 부문의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신규 비즈니스 발굴 또는 SOC 등 인프라 부문 확대를 통해 비즈니스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란 분석이다. 그는 "4분기 이후 거래대금 축소로 위탁매매수수료 수입이 감소하더라도 다른 증권사 대비 관련 비즈니스 비중이 적기 때문에 이에 대한 리스크도 가장 적은 대형 증권사"라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3분기 동안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해왔고, 부실 사모펀드 이슈도 없다는 점은 비용 측면에서도 비교적 큰 이슈가 없어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현 주가수준에서 5.2%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등 배당수익률 관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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