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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 첫날…은행권은 비대면 확산으로 무풍지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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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응 상황은?

거리두기 2단계 첫날…은행권은 비대면 확산으로 무풍지대(종합)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조치가 대폭 강화됐다. 이와 별개로 서울시는 연말까지 '1천만 시민 멈춤기간'을 선포하고 관내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방역 강화, 서울 전역 10인 이상 집회 전면 금지,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 20% 감축 등의 조치를 도입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에서 방역 업체 관계자들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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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자 은행권은 서둘러 비상회의를 소집해 방역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대응방안을 내놨다. 올해 은행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터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들은 전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비상회의를 소집해 마련한 대응체제를 실행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부터 '신한 방역 가이드 2단계'를 운영하고 있던 것을 이날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방역 내용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일과시간 이후 친목모임은 전면 금지됐다. 영업점 회의실, 객장 내 취식행위는 물론 음식물, 음료의 고객제공도 할 수없다. 부서별 15% 이상 이원화 근무 비율도 지켜야 한다.


우리은행은 본점 폐쇄시 정상적으로 업무수행 가능하도록 본점 포함 8곳에 인력을 분산 배치 중인데 기존 20% 수준인 분산근무를 이날부터 30%로 확대 실시했다. 영업점에서는 영업점 투명 칸막이 설치, 손소독제 비치, 체온측정 등 기존의 조치가 유지되고 ATM기 화면조작부ㆍ핀패드ㆍ인터폰 등 고객 터치 부분 소독이 강화된다.

거리두기 2단계 첫날…은행권은 비대면 확산으로 무풍지대(종합)


은행권 직원 분산배치, 모임금지 등으로 대응
영업점 운영시간 단축은 아직

NH농협은행도 별도 조치시까지 모든 모임과 약속을 연기ㆍ취소하라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직원 간 회의는 메신저, 화상회의 등 비대면 소통수단을 활용해야 한다. KB국민은행은 추석 전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시행했던 방역지침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본부 직원의 20%는 재택근무, 15%는 분산근무하고 대면회의금지, 행사금지, 회식 및 모임금지 등의 조치를 이어간다.


IBK기업은행은 출퇴근 시간 및 점심시간을 시차를 두고 운영하고 휴가사용 권장,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업무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직원들에게 모임·행사·회식·회의 등 업무적·개인적 모임을 최대한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고 통보했다.


다만 은행권은 방역에 집중하는 대신 지난 8월 말 시행했던 은행 지점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은 보류하기로 했다. 은행권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했던 지난 8월 말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에 맞춰 서울, 경기, 인천의 은행 업무 시간을 한시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오전 9시인 영업장 개장 시간은 오전 9시 반으로 늦추고, 마감 시간은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3시 30분으로 앞당겼다. 업계에서는 이번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추가 상향될 때 은행권 지점 단축 영업이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른 은행권 대응조치들이 방역을 강화하거나 기존 조치들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된 것은 은행권이 받을 타격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이미 은행권이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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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분위기 속에 이번주부터 모든 기업고객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비대면 채널을 통해 기업여신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KB스마트기업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시중은행 최초로 고객이 화상상담 창구에서 화상상담 전문 직원과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택트 브랜치'를 서소문 지점에 오픈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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