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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생수기업 회장, 중국 부호 1위 재탈환 어부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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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중 회장 재산 644억 달러로 중국 1위, 세계 17위
중국정부 반독점 규제로 마윈과 마화텅 회장 보유 주식 급락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생수 기업 농푸산취안 창업자인 중산산 회장이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 텐센트 창업자 마화텅을 제치고 다시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중국 정부가 온라인 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를 추진하면서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주가가 빠지면서 중 회장이 1위에 올라섰다.


中생수기업 회장, 중국 부호 1위 재탈환 어부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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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포브스의 실시간 세계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중 회장의 재산은 644억 달러(한화 71조2000억원)로 중국 1위, 세계 17위를 차지했다.


중국 2∼3위 부자인 마윈 알리바바 전 회장과 마화텅 텐센트 회장의 재산은 각각 608억 달러, 570억 달러로 집계됐다.


중 회장이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은 최근 알리바바와 텐센트 같은 중국의 대형 인터넷 기업 주가가 반독점 규제 발표 등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한 반면 농푸산취안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17일 기준 홍콩 증시에서 중 회장이 75% 지분을 가진 농푸산취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28% 오른 44.2홍콩 달러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16일에도 농푸산취안은 20% 이상 급등했다.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던 중 회장은 지난 9월 농푸산취안의 상장과 동시에 중국 최고 부호 자리에 단숨에 올라선 바 있다.


중국 증권가에선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계획대로 진행했다면 마윈이 중국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굳힐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포브스가 집계해 발표하는 마윈의 재산에는 비상장사인 앤트 그룹 지분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 주가는 자회사 앤트그룹의 상장 불발과 중국 정부의 반독점 규제 계획안 발표 때마다 급락했다.


심지어 '광군제(11ㆍ11 쇼핑 축제)'가 열린 지난 11일에 알리바바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해 시총이 70조원 이상 줄어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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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말을 기준으로 포브스가 최근 정식 발표한 중국 부호 순위에서 1위인마윈의 재산은 656억 달러였는데 한 달도 채 못 돼 그의 재산 평가액이 12억달러(1조3000억원) 가량 줄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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