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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티켓은 어떻게 되죠?" 거리두기 1.5단계 격상…KS 관중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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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티켓은 어떻게 되죠?" 거리두기 1.5단계 격상…KS 관중도 조정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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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기자] 정부가 19일 0시를 기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17일 치러지는 2020 KBO 한국시리즈의 관중 입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되면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이 제한된다. 1단계에서는 수용 관중의 50%가 입장이 가능하지만 1.5단계가 되면 30%로 제한된다.


한국시리즈 역시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관중 제한 지침에 영향을 받는다.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면 오는 20일에 치러질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는 수용 관중의 30%만 입장이 가능하다. 문제는 이미 수용 관중의 50%에 해당하는 예매가 7차전까지 이뤄졌다는 점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3차전부터는 1.5단계 기준으로 30%로 입장이 제한되기 때문에 이 경우 50% 기준으로 행해진 기존 예매는 모두 취소되고, 다시 처음부터 예매를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소위 '멘붕'에 빠진 볼멘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 40대 야구 팬 김 모 씨는 "한국시리즈 티켓을 구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티켓을 먼저 끊은 순서대로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30대 야구 팬 박 모 씨는 "다시 예매를 또 해야 한다니 답답하다"면서 "(예매를) 하면 하겠지만, 뭔가 대책이 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안은 결정된 바가 없다. 중대본의 거리두기 세부 내용이 발표되면 해당 지침에 따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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