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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텍 "본원 사업과 자회사 매출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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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알에프텍은 16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780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분기별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개선세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각각 15%, 42% 감소했다.


알에프텍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5G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는 가운데에도 5%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원가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부품 사업의 매출 확대와 자회사 '알에프바이오' 실적이 개선된 결과다.


3분기 모바일 부품 사업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6% 증가한 710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추진 중인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은 분기 매출액이 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8% 증가했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본원 사업인 모바일 부품 사업과 자회사 알에프바이오의 에스테틱 사업이 코로나 사태 이전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핵심 성장동력인 '5G 기지국용 안테나 모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면서 실적 기여가 제한적이지만 내년부터는 주요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환사채로 인한 파생상품 평가손실(171억원)로 인해 순이익은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환사채에 대해 전환가액 대비 주가 상승으로 인한 평가 손실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의 평가 손실"이라며 "회계 기준상 리픽싱(단가조정) 조항이 있는 전환사채는 주가가 상승하면 채권자에게 지급할 금융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해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처리하기 때문에 현금 흐름이나 자본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일회성 항목"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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