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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엠테크-텔콘RF제약, 코로나19 치료제 ‘렌질루맙’ 국내 임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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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케이피엠테크텔콘RF제약이 국내 판권을 획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렌질루맙(Lenzilumab)의 국내 임상을 추진한다.


케이피엠테크는 16일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와 렌질루맙의 국내 임상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최고의 CRO 중 하나다. 최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의 CRO기관인증평가에서 국내기관 중 유일하게 Project Management, Data Management/Statistics 부문 인증을 받았다.


렌질루맙은 코로나19의 주요 사망 원인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면역 과잉 반응을 억제하고 치료하는 신약이다. 현재 미국과 브라질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은 지난 3일 휴머니젠과 렌질루맙의 국내 및 필리핀 지역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해당 지역에서 렌질루맙의 임상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한편, 휴머니젠은 내년 1분기 내 렌질루맙의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할 계획이다. EUA가 승인될 경우 판권을 보유한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의 국내 및 필리핀 임상도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렌질루맙의 미국 임상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국내에서 안전성 평가를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 임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휴머니젠으로부터 임상시험용 렌질루맙을 공급받아 국내 유수의 여러 대학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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