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하 비즈니스온)이 데이터애널리틱스 분야 선도업체인 플랜잇파트너스(이하 플랜잇)와 지분인수를 포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분 100%에 대한 인수대금은 270억원이다. 비즈니스온은 본계약을 체결한 뒤 데이터 사업 분야에서도 국내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플랜잇은 기업이 ‘데이터의 기획설계부터 수집, 가공, 그리고 시각화 개발’까지 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SKT, 이마트, 호텔신라, KB국민은행 등 국내 전 산업에 걸쳐 대기업과 기관 고객을 매년 100개 이상 발굴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사업’으로만 연간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데이터애널리틱스 사업 외에는 자체적으로 연말정산자동화솔루션을 개발했으며 2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에서 사용 중에 있다.
앞서 비즈니스온은 지난 7월 전자계약 부문 선도업체인 글로싸인을 인수했다. 이번 플랜잇 인수로 기존 재무회계 서비스, 전자계약에 더해 데이터애널리틱스 경쟁력까지 확보한 셈이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양사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획, 역량이 합쳐져 고도화된 분석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정산자동화솔루션도 주력 부문인 재무·회계 서비스 외 HR 등 기타 사업영역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