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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기업 최초’ 조달청, 나라장터 데이터 보안 최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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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가 데이터 보안 인증(DQC-S)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중에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29일 조달청에 따르면 데이터 보안 인증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구축해 활용하는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데이터 보호기술 요소 전반을 심사한 후 데이터 보호 수준을 총 4단계로 구분하는 것으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담당한다.


조달청이 받은 등급은 4단계(레벨)로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등급은 1단계 접근통제, 2단계 암호화, 3단계 작업결재, 4단계 취약점 분석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 인증은 민간기업·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부여가 가능하다.


특히 조달청은 2018년 데이터품질인증(DQC-V) 플래티넘 클래스, 2019년 데이터관리인증(DQC-M) 4레벨을 받아 데이터 인증 3개 분야 모두에서 국내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공공조달업무 용도로 나라장터에서 활용되는 발주정보, 기업정보, 개인정보 등 주요 데이터가 안전하게 축적·관리되고 있음을 인정받은 셈이다.


현재 나라장터는 6만여 공공기관과 46만여 조달기업이 이용하고 있으며 관리하는 데이터 규모만도 365테라바이트(TB)에 달한다.


조달청 백승보 조달관리국장은 “조달청은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해 2013년부터 데이터 관리 조직을 운영해 왔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 표준관리, 보안규정 제정 등의 노력을 계속해 온 결과 2015년과 2018년 각 ‘데이터 품질대상’, 지난해 ‘데이터 품질관리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조달청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할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을 통해 그간에 축적해 온 데이터를 활용해 조달기업과 수요기관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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