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때문에 가짜 정보 넘쳐"
가족간 대화 확보 주장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선 캠프 홈페이지가 해킹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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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저녁 트럼프 재선 캠프 홈페이지(www.donaldjtrump.com)에 "이 사이트는 압수당했다"라는 글이 쓰여진 경고문이 올라왔다.
해커는 경고문에 또 "전세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매일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는 주장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간의 비밀 대화를 담은 다수의 기기를 확보했다.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면 가상화폐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해당 사이트는 해킹 피해 후 잠시 운영을 중단했지만 곧 운영을 재개했다. 캠프측은 현재 관계기관과 협조해 해킹의 배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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