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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당시 삼성 있어 국격 높아지는 것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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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당시 삼성 있어 국격 높아지는 것 느껴"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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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26일 이건희 삼성 회장 빈소를 방문해 유엔 사무총장으로 있던 시절 삼성이 있었기 때문에 국격이 높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께서는 평소 미래를 내다보는 높은 식견과 혁신의 기치 아래서 과감한 도전 정신을 갖고 삼성을 세계의 일류 기업으로 발전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국제사회 활동을 하면서 늘 삼성하면 코리아, 또 한국하면 삼성을 연상하게 하는 만큼 국격을 많이 높였다"며 "이런 것을 우리가 큰 자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있는 이때 큰 별이 떠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반 위원장은 "동계올림픽 유치에 이건희 회장님께서 당시 IOC 위원으로 많은 활동을 하시고, 많은 IOC 위원들이 이야기를 듣고 많은 기여를 하셨다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이 회장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는 "앞으로 어려운 과정을 잘 헤쳐가면서 우리 경제사회 발전에 버팀목이 되어 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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