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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이엔드디, 촉매시스템 부문 성장…연간 1000억원 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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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커버리지 개시
올해 영업이익 231억원…전년동기대비 136%↑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이엔드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100원을 제시했다. 촉매시스템 부문의 사업 확장이 기대되고 내년부터 신규사업인 양극재 전구체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지난해 3월 미세먼지 재난법 통과와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 안전을 위한 2조2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인 8000억원은 노후 경유차·건설기계·소규모 사업장 저감조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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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2024년까지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통해 연간 8만대 규모의 5등급 차량에 저감장치(촉매시스템) 설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의 5등급 차량은 247만대로 파악되는데 2024년 이후에도 촉매시스템은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엔드디는 촉매시스템 부문에서 100% 자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액을 보면 2018년엔 149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37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64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74%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도 292억원을 기록해 2019년 74억원, 지난해 189억원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539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촉매시스템 시장 확대에 따른 촉매 시장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고 교체용 촉매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아졌다”며 “3조원 규모의 국내 신차 촉매 시장 진입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엔드디의 올해 매출액은 1007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72.7%, 135.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기 연구원은 “미세먼지 대책 강화로 촉매시스템과 촉매가 연 1000억원 규모의 매출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신규 사업인 노후엔진 교체, 신차·교체용 촉매, 양극재 전구체 사업으로 확장 중인 점도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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