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15일 저녁 서울 목동에서 노후된 온수관이 터지면서 근처 아파트 주민들이 밤새 불편을 겪었다.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0분께 양천구 목동 오목공원 인근 도로에서 온수 배관이 파열됐다. 이로 인해 도로에는 하얀 수증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왔고 온수관이 파열되면서 역류한 뜨거운 물로 도로 일부가 잠겼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에너지공사 관계자에 의하면 온수관 파열 원인은 배관 노후 때문이며, 문제의 온수관은 1996년에 설치돼 24년 동안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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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복구하기 위해 인근 도로가 잠시 폐쇄됐으며, 근처 아파트 800여 세대의 온수 공급과 난방이 중단되며 주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온수관 복구 작업은 16일 오전까지 이어졌다.
김영은 인턴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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