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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소 티앤엘 대표 “진물 잡는 상처치료소재로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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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코스닥 시장 상장 앞둔 최윤소 티앤엘 대표 인터뷰

최윤소 티앤엘 대표 “진물 잡는 상처치료소재로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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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다음 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티앤엘이 상처치료소재 시장의 성장을 토대로 고기능성 의료용 소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에 나선다.


최윤소 티앤엘 대표는 12일 아시아경제와 한 인터뷰에서 "상처치료소재가 본래의 기능인 의료 목적을 넘어 피부미용 관련 목적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도 기존 사업은 물론 신규 사업의 연구ㆍ개발 등에 투입해 회사가 제2의 도약을 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앤엘은 의료용 소재를 연구ㆍ개발 및 제조하는 업체로 습윤 드래싱재인 상처치료소재가 대표적인 사업 부문이다. 상처가 난 곳에는 흔히 진물이라고 부르는 삼출액이 발생하는데 상처치료소재는 이를 흡수하고 오염을 방지해 상처의 회복을 돕는 제품이다.


최 대표는 "진물에는 피부의 재생을 돕는 세포가 함유돼 있는데, 기존의 건식 드래싱재를 사용하면 진물이 흡수된 뒤 증발해 흉터가 남는 반면 상처치료소재는 진물의 증발을 막고 습윤 환경을 유지시켜 피부의 재생을 보다 원활히 돕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상처치료소재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제품이 하이드로콜로이드다. 하이드로콜로이드는 가벼운 찰과상이나 여드름 상처, 점 제거 시술 이후 사용하는 얇은 습윤 드레싱재로 티앤엘이 2007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약국이나 헬스앤뷰티(H&B)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여드름 패치가 대표적인 하이드로콜로이드 상품이다.


최 대표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원재료 배합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의 관리가 가능해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티앤엘 상처치료소재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같은 하이드로콜로이드라고 해도 부착력이 중요한 제품이 있고, 흡수력이 중요한 제품이 있다"며 "원재료 배합부터 관리하는 만큼 최종 물성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요소가 20가지가 넘어 고객 맞춤형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앤엘은 이를 바탕으로 하이드로콜로이드를 비롯해 폼ㆍ하이드로겔ㆍ실리콘ㆍ파이버 등 다양한 재질과 용도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고,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니코메디칼 등 국내외 50여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주력 사업인 상처치료소재와 정형외과 고정재 부문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비중이 지난해 기준 약 65%로 높다는 지적이 있다. 주요 고객사의 정책 변화나 경쟁사의 약진, 납품단가 마찰로 인한 관계 악화가 발생할 경우 매출이나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점이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ODM으로 공급하는 업체 중 전체 매출의 10%를 넘는 곳이 없다”며 “ODM 비중이 높아도 국가별로 업체별로 분산이 돼 있는 만큼 어느 한쪽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최윤소 티앤엘 대표 “진물 잡는 상처치료소재로 제2의 도약”

이 회사는 상처치료소재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노인 인구가 늘면서 노인성 질환인 욕창 등 만성적인 피부 손상도 늘고 있는데다 여드름 등 피부미용 목적으로도 쓰임새가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따르면 2014년 732억원 수준이던 국내 상처치료재 시장은 2018년 1051억원으로 성장하는 등 연평균 9.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계시장 역시 2015년 48억달러 규모에서 올해 56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티앤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27억원, 영업이익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1%, 40.8% 증가했고, 올해도 상반기 매출액 183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4.0%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골절치료용 고정재 등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상처치료소재 제품들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작년보다 2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0~15%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스마트패치 등 신규 사업을 통해 회사의 외연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패치는 원격으로 체온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패치로 고령화 시대에 차세대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티앤엘은 상처치료재의 점착성 기술을 바탕으로 저자극성 인공피부 형태로 제작해 의료기기 산업에서의 새로운 수익창출 사업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동물이나 신선식품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스마트패치는 임상이 필요 없는 만큼 내년 정도, 임상이 필요한 의료용은 2~3년 뒤부터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모자금은 연구ㆍ개발과 설비투자, 인재영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기존 제품의 추가적인 연구개발은 물론 신규 사업 아이템을 중심으로 마무리 연구 그리고 관련 설비 투자 등에 공모자금의 많은 부분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스닥 상장사 지위를 획득하면 우수한 인재 영입하는 일도 조금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티앤엘은 이번 공모를 통해 일반 공모 76만주와 우리사주조합 물량 4만주를 합해 총 8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예정가는 3만4000~3만8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272억~304억원 규모다. 오는 22~23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한 뒤 27~28일 일반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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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소 대표는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고, 일본 동경공업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 이화학 연구소와 동성화학 중앙연구소의 연구원을 거쳐 1998년부터 티앤엘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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