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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배송·돌봄·안내 등 로봇 국제표준 8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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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비대면 경제 로봇 기술과 표준 국제포럼' 개최

2023년까지 배송·돌봄·안내 등 로봇 국제표준 8종 추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경객들이 인공지능 열화상 카메라 로봇 앞을 지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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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는 오는 2023년까지 이동형 협동로봇 등 비대면 서비스로봇 분야에서 8종의 국제표준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2일 오후 3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비대면 경제 로봇 기술과 표준 국제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엔 로봇 분야 선진 5개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의 국제표준 전문가(온라인)와 국내 산·학·연 로봇 전문가 45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산업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비대면 경제 표준화 전략'의 후속 조치로, 산업현장과 일반사업장에서 활용 가능한 배송·돌봄·안내 등 서비스로봇의 안전 및 성능분야 표준화 논의를 위해 열게 됐다.


온라인 연사로 포럼에 참여할 5개국 전문가는 각국의 서비스로봇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서비스로봇 개발·운영 시 표준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은다.


영국의 오스만 토키(Osman Tokhi)는 로봇 표준의 실제 적용사례를 소개한다. 서비스로봇 안전요구 사항을 규정하는 ISO13482 표준이 이동형도우미 로봇, 신체보조 로봇, 탑승 로봇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다.


프랑스의 알릭스 쥘멧(Alix Guillemet)은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의 교감형 서비스 로봇인 '페퍼'가 아이들에게 감염병 예방 수칙을 교육하는 모습을 전달한다.


페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상황에서 병원을 방문할 수 없는 가족들에게 병원에 있는 환자의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전달하고, 의료진을 대신해 원격으로 혈압 데이터를 수집했다.


중국의 서비스로봇 전문기업인 UBtech社의 지에 위안(Jie Yuan)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우한의 도심과 병원에 투입된 방역 로봇, 안내 로봇을 소개한다. 로봇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로봇 관리·관제시스템 표준 개발을 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국내에선 LG전자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비대면 상황의 시장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서비스로봇 기술개발과 표준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LG전자는 일반 식당에서 운영하는 클로이 셰프로봇, 서빙로봇의 사례를 소개하고, 실내배송 로봇의 안전성 평가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제안할 계획을 밝힌다.


로봇산업진흥원은 국제표준(ISO13482)기반 표준인증 인프라 구축 계획, 실외자율주행 로봇 안전성 평가에 대한 표준 개발 등을 통해 실외주행 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전한다.


국표원은 포럼 내용을 반영해 2023년까지 이동형 협동로봇(모바일머니퓰레이터), 웨어러블 로봇, 물류 로봇 등 비대면 서비스로봇 구현 기술 분야에서 8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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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국표원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표준 정립을 위한 세계 각국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로봇이 비대면 경제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이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점해 비대면 서비스와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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