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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원, 하반기 실적은 다소 주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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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1만원 제시…7일 종가 8만6600원

[클릭 e종목]"에스원, 하반기 실적은 다소 주춤할 것"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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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에스원의 하반기 실적이 다소 주춤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스원의 3분기 매출액은 5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사, 컨센서스 대비 3.1%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하겠으나 컨센서스 영업이익 대비 6.1% 하회할 전망이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의 보안상품판매 부문에서 삼성그룹향 캡티브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다소 주춤해지면서 마진 믹스의 일시적 변경에 따라 매출 대비 이익 감소 폭이 좀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관리 부문 역시 호텔 등과 같은 레저 리테일 시설, 기업들의 연수원·교육원과 같은 집합 시설 등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동이 줄어들면서 성장률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상고하저 실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에스원의 비대면(언택트) 비즈니스 모델이 부각되는 시점이긴 하지만 2분기 계열사 통합보안 부문의 단가 인상으로 인한 이익 슈팅에 따른 전분기 기고효과 및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매출 전반의 성장성 둔화 때문이다.


다만 실적 방향성은 우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에스원의 해외 매출 비중은 현재 미미한 수준이나, 최근 삼성물산이 수주한 방글라데시 다카국제공항에 보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되어 장기적으로는 공항 준공 시점에 해외 매출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무인 편의점 확대에 따른 보안 상품 판매,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무인파킹 솔루션 출시 등 언택트 비즈니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알파 성장성 역시 장기적으로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에스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7일 종가는 8만66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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