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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로 보폭 넓히는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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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금융 특화
디지털 론 원 박스 출시

핀테크로 보폭 넓히는 화웨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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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도 화웨이가 핀테크 등으로 사업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화웨이는 자사 홈페이지에 중국 선라인(sunline)사와 비대면 금융솔루션 '디지털 론 원 박스(Digital Loan One Bo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객 신용평가, 대출, 온라인 상품 캠페인, 리스크 평가 등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으로 화웨이 퓨전큐브 HCI(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언택트 금융 서비스로,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원격 계좌개설과 생체 인식으로 신원인증도 가능하다. 온라인 대출과 승인, 자금 지불, 실시간 계좌정보 업데이트도 할 수 있다. 제이슨 카오(Jason Cao) 화웨이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그룹 글로벌 금융서비스 사업부 사장은 "5G로 시작해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에서 앞으로도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것이고 스마트 솔루션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사와 고객 모두에게 효율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미래 첨단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5G 네트워크 구축 분야에서 선도 업체인 화웨이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중요한 정보가 중국공산당에 흘러갈 수 있다면서 세계 각국에 화웨이를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배제하라고 촉구 중이다. 반면 중국 정부와 화웨이는 이런 미국의 문제 제기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반발하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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