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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로고·당색 확정…"김종인의 변화 강박증" 비판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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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로고·당색 확정…"김종인의 변화 강박증" 비판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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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로고·당색 확정…"김종인의 변화 강박증" 비판도(종합)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이 새 로고와 당색을 확정했다. 세 차례나 미룬 끝에 빨강·파랑·하양 세 가지의 당색이 결정됐으나 당 내에서는 "변화 강박"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24일 '국민'이라는 단어의 'ㄱ'과 'ㅁ'을 조합한 평면 사각형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새 로고와 3가지의 당색을 결정했다.


당색은 빨간색을 기본으로 파란색, 흰색을 보조로 사용한다.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구도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국민을 통합하는 포용력 있는 정당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지난 주 발표됐던 빨강·노랑·파랑 3원색에서 노랑이 빠진 것이다. 당초 국민의힘은 18일 당색과 로고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확정일은 18일에서 20일로, 20일에서 21일로, 다시 21일에서 22일로 세 차례나 연기됐다.


비대위는 3가지 색상을 제시했으나, 의원들이 기존의 '해피핑크'를 선호하면서 당 내 여론과 비대위 의견이 갈린 것. 결국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빨강, 파랑, 하양으로 최종안을 확정지었다.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이 당색 변경 문제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보인 끝에 기어코 뜻을 관철시켰다"며 "당색 하나 의원들 다수 의견에 따라 주지 못하나"고 비판했다.



그는 "당의 상징색을 바꾸는 문제는 오손도손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면 될 문제였다"며 "변화 강박증에 사로잡혀 고집을 피운 거라면, 의원들의 불만만 한 겹 더 쌓아 놓았을 뿐이다. 비대위는 '소탐대실(小貪大失)' 했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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