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생필품도 효도쇼핑…홈플러스 '대신 장보기' 기획전

9월 배송지 일시변경 주문↑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노부모를 염려해 온라인으로 ‘효도 쇼핑’에 나서는 자녀가 늘면서 홈플러스가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23일 홈플러스 온라인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배송지를 일시적으로 변경해 주문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34%나 증가했다. 코로나19로 귀성을 포기한 대신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 선물과 식사를 함께 챙기려는 고객이 많아져서다.

홈플러스는 10월 1일까지 온라인몰 내에 ‘부모님 대신 장보기’ 기획전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주요 명절 먹거리와 건강기능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부모님 건강 관련 먹거리를 손쉽게 고를 수 있도록 한 데 모으고 배송지를 부모님 주소로 변경해 주문하면 부모님 댁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빠르고 신선하게 상품을 배송해준다.

먼저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주요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판다. 미국산 냉장 찜갈비 40% 할인, 호주산 냉장 찜갈비 30% 할인, 농협안심 한우 국거리·불고기·산적(100g) 20% 할인이 대표적이다. 완도 활전복 세트(1kg·대)는 20% 할인 판매하고 가을 햇꽃게, 랍스터세트 등을 준비했다. 프리미엄 고시히카리 쌀과 임금님표 이천해들미의 경우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대용량 표고버섯, 감자, 1등급 대란, 종로식 소불고기도 있다.

제수용품과 간편식도 준비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전 4종은 2개 구매 시 10% 할인 판매하며 제수용 데친문어와 가을 햇 참조기는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한다. 반건조 도미, 민어 등 제수용 생선과 삼색나물, 과일도 할인 판매한다. 시그니처 집밥 간편식 4종, CJ 국탕류 8종, 컵반 20여 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판매한다.

건강 관련 상품도 준비했다. 해태음료 몸에 좋은 홍삼세트,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세트, 펄세스 크릴56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붐케어 비접촉식 체온계, 리투케어 살균 탈취제, 휴대용 미니마사지건 IMG Mini도 있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안전한 장보기를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명절 연휴 기간에도 고객의 자택 가장 가까운 마트에서 핵심 생필품을 빠르고 신선하게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