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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하리 공장, 누적 확진 16명…주말까지 공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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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말까지 공장을 폐쇄한 가운데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소하리 공장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1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시흥시는 장현동과 산현동에 거주하는 기아차 소하리 공장 직원(시흥 124·125번)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기아차 소하리 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명(직원 11명, 직원 가족 4명, 직원 지인 1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공장에는 지난 16일 2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용인 349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동료 직원의 조문을 다녀온 이후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했으며 해당 장례식장에 다수의 공장 직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추가 확진 우려가 커졌다.


소하리 공장에서 연달아 확진자가 나오면서 생산 차질도 불가피해졌다. 기아차는 지난 16일 소하리 2공장의 가동을 멈췄으며 이후 18일까지 1·2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기아차는 주말까지 공장을 폐쇄하고 주말 동안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후 다음 주 공장 가동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기아차 소하리 공장은 6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32만대의 차량을 생산한다. 1공장에서는 스팅어, K9, 카니발을 생산하고 있으며 2공장은 프라이드와 스토닉 등을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 소하리 공장, 누적 확진 16명…주말까지 공장 폐쇄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사진은 소하리공장 정문 모습./광명=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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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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