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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학 가늠·EBS 연계율 염두"…'미니 수능' 9월 모의평가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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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4일 결과 발표 예정
가채점 필수
오답정리 문제풀이 해야
수시·정시 필승 전략 다듬기

"지원대학 가늠·EBS 연계율 염두"…'미니 수능' 9월 모의평가 활용법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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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미니 수능'으로 불리는 9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두 참여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국가 수준의 시험으로 실제 수능과 매우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16일 실시한 수능 모의평가의 공식적인 결과 발표는 다음 달 14일로 예정돼 있다. 9월 모의평가 결과는 수시 지원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일부 과목은 6월 모의평가 때보다는 난이도가 있어 중위권에겐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6월과는 비슷하게 출제됐다. 화법과 작문 영역은 평이했고 문학의 경우 EBS 연계 정도가 매우 높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독서의 경우 행정규제에 관한 법률 지문과 항미생물 화학제 지문에 정보량이 많아 독해에 어려웠을 수 있었다"며 "문학에선 2018년 이후 출제되지 않았던 문학이론과 작품을 복합해 출제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반영해 바이러스 방역 지문도 수록됐다"고 말했다.


수학영역 가형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조금 어렵고 6월 모의평가 때와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 지난해 수능에서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수학 나형은 조금 쉬웠지만 6월 모의평가 때보단 약간 어려웠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대체로 새로운 유형 없이 6월 모의평가 유형을 따랐으며 전통적으로 어려운 빈칸추론 문제가 고난도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9월 모의평가에서 영여영역 EBS 연계율은 73%로 가장 높았다.


"지원대학 가늠·EBS 연계율 염두"…'미니 수능' 9월 모의평가 활용법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가채점 결과에 따라 정시에서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해보고 수시 및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때까지 치른 모의평가 성적을 종합적으로 놓고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점수에 따라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정시로는 어느 정도 대학이 안정권인지 파악해야 한다. 대학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따져본다. 수시는 총 6번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 중 2개는 안정지원을 하는 편이 좋다.



77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준비를 위해 수험생들은 오답을 정리하고 그와 유사한 문제 유형을 EBS 교재에서 뽑아 학습해야 한다. EBS 직접 연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 EBS 교재를 토대로 기본 개념과 유형을 충실히 하면서 변형 문제 등으로 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 국어와 수학의 경우 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2학년도 수능 예시 문항을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고 수능시험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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