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부산 싱크탱크 설립…"부산시장 출마와는 관계없어"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부산에서 정치 싱크탱크인 '부산혁신포럼'을 창립한다.

장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서 "이 포럼을 통해 부산의 차세대 지도자를 발굴해 나가고 싶다"며 포럼 개최 소식을 알렸다.

부산혁신포럼 창립총회는 18일 오후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이뤄지며, '지방분권 전도사'로 잘 알려진 김병준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특별강연을 맡는다.

그는 "저의 삶의 터전인 부산에 현실적이고도 권위있는 싱크탱크를 꼭 하나 만들고 싶었다"면서 "여러 언론에서 이와 관련, 저의 부산 시장 출마와 연계해서 보도를 하고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부족한 저를 3선 의원으로 키워주신 부산시민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부산의 새로운 꿈을 디자인 해서 시민들과 함께 공유해 보려는 것"이라며 "중앙정치와 지역발전 어느 것 하나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