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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케이엔제이, SiC 증설로 매출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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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케이엔제이에 대해 SiC 링 증설로 인해 매출확대가 기대된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철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160억원 규모의 신공장 건축 및 설비 투자를 공시했는데 이는 자기자본 대비 60%에 달하는 대규모 설비투자"라며 "2021년 10월까지로 예정된 투자가 완료되면 케이엔제이의 SiC 링 매출액은 연 3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케이엔제이의 SiC 매출 구조가 지금까지 SK하이닉스 중심이었으나, 증설 투자를 기점으로 삼성전자로 SiC 판로 확장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향 SiC 매출이 원활해지면 향후 추가 투자 및 이에 따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SiC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지만 잘할 수 있는 업체는 제한적인 만큼 케이엔제이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공정 고도화가 진행될수록 CVD, Dry Etching 공정이 까다로워지며 SiC 링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며 "티씨케이가 국내 SiC 시장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점하는 가운데 케이엔제이를 포함한 SiC 업체들은 점유율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엔제이는 장비 업체에 OEM 공급하는 비포 마켓보다는 소자 업체들에 직납하는 애프터 마켓 중심으로 SiC 판로를 확장한다는 계획인데 흑연 고순화, CVD 코팅 및 박막 분석 기술에서 독자적인 노하우를 구축해 경쟁사들과 특허 분쟁에서 자유롭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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