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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KF94 마스크 FDA 승인 취득… 2000억 규모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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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피 상장사 국보(대표이사 하현)는 스카이바이오와 생산중인 식약청 인증 KF94 마스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23일 국보와 EDGC헬스케어, 스카이바이오가 체결한 2000억원 규모의 마스크 사업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며 국보의 마스크 수출에 대한 교두보가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국보는 지난 7월16일 ‘유형자산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KF형 마스크 생산설비 32대를 68억64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지급은 완료된 상황으로, 오는 9월23일 잔금 50억원은 전환사채(CB)로 발행돼 지급될 예정이다.


국보의 KF형 마스크 생산설비는 ‘3D 4중 마스크 제조 자동 설비’로 1대당 최대 마스크 생산능력이 분당 70개에 이를 만큼 생산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불량률이 적다는 강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32대 기계장치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로, 모든 세팅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마스크 생산 시스템이 구축되어 최소 월 2000만장(하루 10시간 설비 가동 기준)생산이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68대의 마스크 생산 설비를 취득해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94 인증을 취득한 마스크가 FDA승인과 수출 공급 계약까지 체결한 상장사는 국보와 국제약품 2개 업체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약품은 FDA 승인을 받고 9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지난 11일 체결한 바 있다.


반면 웰크론은 지난 6월초 FDA승인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수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황이며,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한컴헬스케어는 미국에 월 400만장 규모의 수출을 계약한 바 있지만 FDA승인 없이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만7930명으로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인도는 13일 9만4372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으며 같은날 미국은 4만5523명, 브라질은 4만3718명을 기록했는데 유럽 국가들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늘고 있어 심각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좋은 수출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KF마스크에 대한 해외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 대구의 한 빌딩 지하 1층에서 열렸던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27명중 2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사업설명회가 진행되는 3시간동안 KF94 마스크를 계속 착용했던 1명만 유일하게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KF94 마스크의 우수성이 입증되기도 했다.


하현 국보 대표이사는 “이번 FDA승인으로 마스크 수출에 대한 교두보가 마련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는 마스크가 유행이 아닌 생활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국보는 안정된 마스크 생산/공급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의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마스크의 우수성과 K-방역모델을 해외로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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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보는 보그너, 벅시 등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매우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지난 반기보고서(연결) 기준 55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년 기준(330억) 대비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국보의 마스크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속적인 매출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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