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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변동성에 시총 상위주 엎치락덮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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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순위 변동 심화
30분만에 코스피 3~5위 바뀌어
코스닥서도 10위권 다툼 치열

커진 변동성에 시총 상위주 엎치락덮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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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BBIG(바이오ㆍ배터리ㆍ인터넷ㆍ게임)' 대장주들의 시총 3위 다툼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며 코스닥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상장으로 인한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15일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 시총 상위 5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NAVER), LG화학 순이다. 장 초반에는 LG화학이 3위로 치고 올라왔지만 다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3위를 내주며 5위로 내려 앉았고, 전날 5위로 내려 앉았던 네이버는 다시 4위로 올라섰다. 장 시작 후 30분도 안돼 3, 4, 5위가 한 번씩 바뀐 셈이다.


올들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BBIG의 각 분야별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네이버가 치열하게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시총 2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5위까지 떨어졌고 이후 LG화학이 3위를 차지하는 듯 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다시 네이버가 3위를 탈환했다. 지난 주부터는 다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등장이 시총 순위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10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 날 상한가로 치솟으며 시총 5위로 입성했고 다음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3위로 치고 올라갔다. 카카오게임즈가 '따상상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한 뒤 사흘 연속 상한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총 2위로 올라설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카카오게임즈가 상한가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전환하면서 5위로 다시 물러났다. 이밖에 전날 에이치엘비가 5% 넘게 오르면서 알테오젠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카카오게임즈의 등장으로 셀트리온제약제넥신은 시총 5위 밖으로 밀려났고 시총 10위권이었던 SK머티리얼즈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순위 다툼이 더욱 치열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 네이버의 시총은 각각 50조4838억원, 50조2617억원, 49조7718억원이다. 3위와 4위의 격차는 불과 2221억원, 4위와 5위의 격차는 4899억원이어서 주가 등락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 역시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카카오게임즈의 시총이 모두 5조원대로 격차가 크지 않다. 에이치엘비가 5조7288억원, 알테오젠이 5조6459억원, 카카오게임즈가 5조4025억원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은 쏠림과 과열을 해소해 나가는 변동성 장세가 좀 더 연장될 수 있다"면서 "강세장의 추세를 위협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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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기술주 급락과 함께 국내 증시의 BBIG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조정 이후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급락, 테슬라 배터리 데이 불확실성,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 이슈 등 주도주를 둘러싼 악재가 있지만 이번 주도주 사이클의 핵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검증된 압도적인 성장 모멘텀"이라며 "단기 악재가 해소된 이후 주도주들은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이번 조정 구간은 주도주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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