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루다, 안질환 진단용 현장형 의료기기 개발 착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이루다는 눈의 전ㆍ후 안부(수정체 뒷면 기준으로 눈을 앞뒤로 나눠 부르는 이름) 모두를 진찰할 수 있는 현장형 안질환 진단 의료기기 개발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실명을 유발하는 4대 안질환(백내장,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의 유병률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취약 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휴대형 안질환 진단 장비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루다, 안질환 진단용 현장형 의료기기 개발 착수
AD


이루다는 현장 방문 진료 시 사용할 수 있는 망막(후 안부)질환 진단을 위한 `무산동 방식 휴대형 안저카메라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공공의료기관, 대학병원 등에 보급 중인 이 제품은, 최근에는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되어 공공 조달시장을 통한 판로도 확보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에 착수한 All-in-one 타입의 안질환 진단 의료기기는 보건복지부의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으로도 선정됐다. 5년간 총 23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주관기관인 이루다와 한국전기연구원(KERI), 단국대 병원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All-in-one 타입 안질환 진단 의료기기는 이루다가 보유한 광학 기술을 고도화해, 안저질환은 물론이고 백내장을 포함한 전ㆍ후 안부 모두를 선별 진달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을 통한 진단 가이드 기능도 함께 개발될 예정이다.



이루다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ㆍ후 안부를 모두 진단하기 위해서는 크기와 이동이 제한되는 고가의 개별 장비가 필요했다”며 “이루다가 개발하는 휴대성 높은 신제품은 하나의 장비로 전ㆍ후 안부를 선별 진단할 수 있어 활용도와 상품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