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SK텔레콤의 디지털 광고 계열사인 인크로스는 자체 보유한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지원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크로스는 미디어렙 사업과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 사업을 영위하는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이다. 다윈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로 네이버TV, 카카오TV, 웨이브, 아프리카TV 등 국내 동영상 매체 50여 개와 제휴를 맺고 있다. 순방문자 수는 3280만 명에 달한다.
인크로스는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 창출 활동의 일환으로 우수한 사회적 기업 2개사를 선정,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다윈 동영상 광고 캠페인을 무료로 진행했다.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채널로 각광받는 동영상 광고에서 소외된 사회적 기업에 매체비 지원 및 광고 집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인크로스가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한 사회적 기업은 ‘코액터스’와 ‘119레오’다.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 기사가 운전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고요한M’을 운영하는 소셜벤처로 지난달 1일 모바일 앱을 신규 런칭했다. 인크로스는 ‘고요한M’의 초기 서비스 안착을 위해 8월 한 달간 다윈과 제휴된 50여 개 동영상 매체에 광고 노출 및 모바일 CPI 캠페인을 동시 집행했다. 그 결과 캠페인 기간 내 다운로드 1만 건 이상, 동영상 광고 노출은 11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119레오는 폐기되는 방화복을 가방 및 패션잡화로 업사이클링(Upcycling)하고 판매 수익금을 소방관의 권리 보장을 위해 사용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119레오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온라인 쇼핑몰 유입을 증대시키기 위해 인크로스는 다윈을 통한 동영상 광고 캠페인을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해 오는 18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우 119레오 대표는 “패션과 환경, 인권에 관심이 많은 오디언스 중에서도 119레오가 가장 중심으로 생각하는 2039 세대를 타깃으로 다윈 동영상 광고를 노출하면서 젊은 고객들의 쇼핑몰 유입이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따뜻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코액터스와 119레오의 디지털 마케팅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크로스는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