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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체류시간 확대로 결제액↑…3분기 호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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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보고서
3분기 영업이익 560억원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북미 지역의 락다운(봉쇄) 상황 장기화로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6일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더블유게임즈의 매출액으로 1726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전망했다.


"더블유게임즈, 체류시간 확대로 결제액↑…3분기 호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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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직전 전망치 대비 각각 12%, 18% 올린 수치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2분기 결제액 대비 3분기도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북미 지역 락다운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체류시간 증가 추세가 이어져 결제액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력 게임인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 모두 신규 유저 유입과 페잉 유저 증가가 회사에 나타나고 있다. 3분기 두 게임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6%, 4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소셜카지노 시장의 전체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선제적으로 집행한 마케팅의 효율성이 높아져 시장 효율성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김소혜 연구원은 “매출액 대비 20% 수준의 마케팅을 집행해오던 경쟁사와 달리 회사는 14% 수준에서 점차 늘리면서 효율성을 입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다. 연말에는 통상적으로 이벤트가 많은 성수기 효과로 매출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 지연된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 추진이 하반기에 예정돼 있어 구체적인 스케줄 확정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



김소혜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들의 멀티플 확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회사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 10배로 업종 내 저평가 매력이 크게 돋보이고 있다”며 “실적 눈높이가 상향 조정될 수 있는 몇 안 되는 종목으로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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