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이상 숙박 가능한 객실
온돌 객실과 반려견 전용 객실까지
환경부 친환경 인증…'패밀리 호텔'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DSDL 그룹은 패밀리호텔 브랜드 제주 ‘더 그랜드 섬오름’ 호텔이 오픈 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호텔 섬오름'의 리뉴얼을 통해 본관 53객실과 신관 79객실을 포함해 총 132개의 객실로 재탄생 했다.
또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 ‘범섬 홀’과 컨퍼런스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대형 온수 자쿠지 풀을 보유한 야외 ’그랜드 인피니티 풀’,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바솔트’, ‘선셋 라운지&바’, 키즈룸 등 휴식과 레저, 비즈니스를 동시에 즐기실 수 다양한 부대시설을 준비했다.
특히 섬오름 호텔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천연 보호 구역인 범섬, 문섬, 섶섭이 객실에서 한눈에 보이며, 해안을 따라 펼쳐진 올레 7코스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는 등 제주의 자연은 만끽할 수 있다. 또 각종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강화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올 여름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4인·온돌 객실, 키즈룸…가족단위 고객에 최적화
섬오름 호텔은 4인 이상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객실을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호텔 객실의 최대 수용 인원이 3인인 경우가 많아 4인 이상 가족 단위 고객들은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거나, 추가 객실을 예약해야 한다.
하지만 섬오름 호텔은 4인이 숙박 가능한 객실을 전체의 약 3분1 수준으로 확보했다. 4인 숙박 객실은 일반 객실보다 크기가 크고, '퀸 사이즈 침대'를 두개 비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객실과 객실이 문으로 연결돼 있어, 두 객실을 하나 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연결형 객실과 바닥에서도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온돌형 객실을 마련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고객을 위한 키즈룸도 선보인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자녀들이 사용하기에 안전하며 어린이 놀이기구가 갖춰진 공간으로 이달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섬오름 호텔은 자녀를 동반한 고객을 위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도 마련 중이다. 인근의 유네스코 등재지를 탐방하거나, 자연체험이 가능한 패키지 등을 마련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려견도 가족, 반려견 전용 객실
섬오름 호텔은 반려견과 함께 방문한 고객만이 투숙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객실도 마련했다. 호텔 전체 객실 중 2개로 일반 객실과 구조는 같지만 각종 서비스가 추가된다.
해당 객실에 투숙할 경우 반려견 전용 어메니티를 제공받게 된다. 또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배변패드와 간식을 지급받고, 배변 청소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청소와 소독을 더욱 강화해 이후 이용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했으며, 일반 투숙객에게 피해가 없도록 방음을 강화했다. 투숙이 가능한 반려견은 10㎏ 이하로 제한된다.
또 섬오름 호텔은 동물 보호를 위해 제주도 내의 유기견 센터에 ‘우리와’와 함께 ‘웰츠’ 사료를 기부하고 있다. 유기견 센터에 지속적인 사료 기부뿐만 아니라 동물 보호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섬오름 호텔은 환경부 인증 친환경 호텔이다. 친환경 소재의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친환경 운영 기준을 마련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어메니티와 비닐 사용 축소를 위한 제수기 사용, 객실내의 재활용 쓰레기통 비치 등 관리 시스템을 확장했다. 올레길 관리 매뉴얼 및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훈 섬오름 호텔 총지배인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머무시는 동안의 행복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라며 "더 그랜드 섬오름 호텔과 함께 휴식의 정취를 흠뻑 느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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