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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방, 오늘부터 다시 장맛비 … 다음주 서울 34도 등 전국적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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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방, 오늘부터 다시 장맛비 … 다음주 서울 34도 등 전국적 폭염 중부지역 장마가 49일째 이어지며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운 11일 서울 한강대교 바라본 하늘에 비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역은 지난 6월 24일 장마가 시작돼 이날까지 49일간 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2013년의 49일과 함께 역대 가장 장마가 길었던 해로 기록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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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중부 지방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다시 한번 집중호우에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비가 그친 뒤엔 전국적인 폭염이 예고돼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장마전선이 다시 북한 지역까지 내려오면서 연천과 철원 등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있다. 비는 낮 동안 서울 수도권을 포함해 충청 북부, 저녁에는 영동 지방까지 확대되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300㎜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인천, 경기, 강원 등 3곳에, 오후부터는 서울, 충북, 충남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이날 저녁부터 광복절 주말인 15일 낮 사이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벼락이 치고 돌풍도 불겠다. 예상 강우량은 수도권과 영서, 충청 북부에 100~300㎜ 이상,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로는 20~80㎜ 가량이다.


중부와 경북 북부에선 15일 늦은 오후께 비가 그치겠지만,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영서 북부에선 16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장마 영향권에서 벗어난 남부 지방에선 광복절 연휴 내내 가끔씩 구름만 끼겠지만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충청과 남부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덥고 습한 날씨에 햇살까지 더해지면서 이날 대구와 제주도의 낮 기온은 무려 36도, 전주도 34도까지 치솟겠다.



말복을 지나 다음주 월요일인 17일부터는 서울이 34도까지 올라서는 전국적으로 뒤늦게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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