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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소속 인턴 90여명에 "단체행동 외출 불허"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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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소속 인턴 90여명에 "단체행동 외출 불허"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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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로 이뤄지는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서울대병원이 소속 전공의들에게 단체행동을 불허한다는 문자를 보낸 데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이날 교육수련팀 소속 인턴에 '8/14일 단체행동을 위한 인턴선생님들의 집단 연차 사용 및 외출 등을 불허합니다'는 문자를 보냈다. 병원 측은 "지침을 어기고 근무지 이탈 시에는 근무평가를 비롯한 인사상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이 메시지는 교육수련팀 소속 인턴 90여명에서 발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대전협은 즉각 반발했다. 대전협은 "단체행동 참여를 제한하거나 개별 전공의에게 불이익을 주는 병원은 대전협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회원에 공지할 예정"이라며 "의협,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를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협과 대전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추진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14일 전국의사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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