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해외거점 직원 및 바이어들과 화상 상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비대면 해외진출지원 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서울 강남 저스트코 저스트코타워점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는 사업 참여기업 및 해외민간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중진공의 해외 수출지원거점 직원, 현지 액셀러레이터 및 바이어들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설명회에서는 현지시장 상황에 맞춰 추진하는 ▲온라인 기술교류 상담회 ▲온라인 멘토링 ▲온라인 세미나 등 비대면 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또 해외거점별 코로나19 상황과 신규 유망산업 등 현지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화상 상담을 진행한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해 국내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 시애틀 KSC의 소개로 투자자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고 해외 투자유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 설명회에 참여한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의 김상구 센터장 "올해 하반기 타오바오, 티몰 등 현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 제품 20여개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전 세계 17개국에서 코리아스타트업센터, 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 코리아데스크, 수출인큐베이터 등 총 27개 해외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전 세계 해외거점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K-비대면 사업계획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기회였다"며 "중진공 해외진출지원 사업을 비대면·온라인 중심으로 개편해 포스트 코로나 수출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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