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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학교 동창회와 각종 협회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동창회나 협회 등 홈페이지를 제작·관리하는 A업체의 서버가 해킹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업체는 서울 경기여고와 경복고 등 동창회와 서울시의사회, 대한민국육군협회 등 총 387개 단체의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업체로,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 연락처, 주소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업체 서버에 접속한 11개 IP를 특정해 해커의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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