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철새·청부업자 평가에 대한 김종인의 답은?…"난 개인 종속돼 사는 사람 아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철새·청부업자 평가에 대한 김종인의 답은?…"난 개인 종속돼 사는 사람 아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일각에서 철새·선거청부업자 등으로 불리는 자신의 평가에 대해 "난 개인에 종속돼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간담회에서 이같은 평가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총선을 돕기 위해서 새누리당에 갔고, 그 다음에 민주당에 가서 2015년 총선 과반을 이뤄주고 지금 통합당에 또 왔으니 철새 이야기도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어느곳에 갔던 개인적 이득을 목적으로 간 적은 없다"며 "박 대통령 후보 시절에도 '당신 밑에서 자리 하나 얻으려고 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김 위원장은 "야당을 했을 적에 여당을 비난했으면 내가 여당 됐으면 옛날 여당이 하던 짓을 해선 안되는데, 그짓을 반복하고 있다"며 "그래서 그런 걸 보고서 이런 상태로 놔둬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통합당 내에서도 나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이들이 있다"며 "하지만 욕을 먹지 않고서는 변화를 할 수가 없다. 철새라는 말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통합당의 비대위원장을 맡은 이상 통합당이 수권할수 있도록 당을 근본적으로 쇄신해서 '이제는 저 당도 믿을 만하다'는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